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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소한 금융경제

통제불가능한 빚 정리하기(1)

by 재미재미잼 2020. 8. 13.

빚이 늘어나는 이유는 여러가지가 있을 수 있습니다. 주택이나 사업자금마련으로 대출을 일으키는 경우도 있고 신용카드등 소비를 늘리면서 발생하는 채무도 있을 수 있습니다. 빚에는 반드시 따라다니는게 있는데 바로 원금상환과 이자입니다. 보통 대출을 발생시킬 때에는 내가 받는 급여에서 통제가능한 원리금상환 범위내에서 대출을 하게 됩니다. 하지만, 자금이 부족하다보면 뜻하지 않게 조금씩 조금씩 추가 대출을 일으키게 되지요. 이렇게 몇 번 반복하다보면 어느순간 빚 갚는게 나의 통제범위를 벗어나게 됩니다. 통제가 안되기 시작하면 연체가 발생할 것이고 금융기관의 채권추심 압박에 많은 스트레스와 심한 경우 극단적 선택을 하기도 합니다.

 

먼저 빚(부채)에 대해서 인식의 전환이 필요합니다. 빚을 잘 관리하지 못하면 그 빚에 의해 내 인생이 통제받을 수 있다는 것을 명심해야 합니다. 즉, 돈의 노예가 된다는 것이지요.. 이것을 해결하는 가장 좋은 방법은 통제가능한 수준의 수입을 늘려가는게 가장 바람직하겠지요. 하지만, 이런 최선의 상황은 잘 오지 않는다는게 문제입니다. 그러다보니, 앞의 급한 불만 먼저 끄려고 근시안적인 방법만 모색을 합니다. 즉, 추가로 대출을 받을 수 있는데를 찾거나 지인들에게 조금씩 조금씩 빌려 자금을 융통을 하게 됩니다. 그러면서 또 연체가 발생하고 사람과의 신뢰도 잃고 자존감도 상실하고 굉장한 압박에 시달려 우울한 삶을 살게 됩니다.

 

자 서론이 길었는데요. 방법을 알아보겠습니다.

먼저, 빚이 나의 통제범위를 넘어가게 되면 발생하는 가장 큰 특징을 아는게 중요합니다. 그것은 돈이 나의 인생을 통제한다는 것입니다. 즉, 내 삶의 주도권이 빚에 의해 통제당한다는 것입니다. 여기서 현실을 자각하고 행동을 해야 하는데요. 그것은 돈에 대해 주도권을 다시 가져오는 것입니다. 조금만 더 들어보세요...

 

앞에서 보통의 사람들은 빚갚으려고 어떤 행동을 한다고 했지요? 네.. 빚 갚으려고 빚을 더 내고.. 내고.. 또 내고.. 또 냅니다. 내가 근본적으로 해결할 능력이나 방법은 없는데 그냥 당장의 앞만 해결하려고 빌린다는 겁니다. 그래서 채무독촉에 시달리면서 뜻하지 않게 돈에 매여사는 삶을 사는 것이지요.. 다시 말하지만 돈에 대한 주도권을 다시 가져오십시요. 즉, 내려놓아야 합니다.

 

첫째는 돈의 노예가 되어서 살지 않겠다고 다짐하는 것이고, 둘째는 돈의 사용에 있어서 주도권을 가지고 사는 것입니다. 갈때까지 갔다고 생각되는 분들은 이 상황을 내려 놓아야 합니다. 내가 매월 발생하는 수입에서 정상적인 생활을 할 수 있는 금액과 부채를 상환할 수 있는 금액이 어느 정도인지를 파악해보세요. 즉, 나의 월 수입에서 어느정도의 금액을 가지고 매월 부채상환을 할 수 있겠는지 검토해 보시라는 겁니다. 그러면, 이렇게 생각하실수 있겠네요.. "내가 이렇게 마음먹으면 금융기관은 내가 마음먹은대로 해결해 주냐고요"라고.. 아니요.. 금융기관은 절대 호구가 아닙니다. 당연히 그렇게 호락호락 안해 주겠지요..

 

이런 경우에는 여러가지 채무조정을 적극 활용해 보라는 겁니다.  내가 신용불량자라는 것을 공공기관에 공식적으로 선언하는 행동일 수 있는데 수치심 때문에 덮고 사시는 분들도 의외로 많은 걸 봅니다. 솔직해 보자구요.. 내가 신용불량자일경우 사실 신용불량자 맞잖아요.. 그걸 그냥 쿨하게 인정하고 공공기관의 채무조정을 적극 활용하는게 중요합니다. 누가 그러데요.. "쪽팔림은 한순간이지만 행복은 평생 간다고"..

 

채무조정을 신청하면 100%는 아니지만 어느정도 돈의 사용에 대해 주도권을 내가 가져올 수 있습니다. 왜냐하면 채무조정 신청을 하게 되면 채무조정기관등이 본인의 최저생계비 등을 고려하여 상환계획을 세워 주기 때문입니다. 그렇게 되면 현재의 삶을 안정적으로 살면서 부채도 현실적으로 갚을 수 있으니까요..

그럼, 다음에는 우리나라의 채무조정제도는 어떤게 있고 나에게 적합한 채무조정은 어떤 것이지 알아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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