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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소한 금융경제

자산증식 통장시스템 만들기~!!@

by 재미재미잼 2020. 12. 29.
 
돈을 관리하고 모으는 방식에서 가장 많이 권유하는 방법으로 가계부를 작성하고 통장을 쪼개어 관리하라는 말을  듣는다. 
 
하지만 왜 가계부를 쓰라고 하는 걸까? 왜 통장을 쪼개어서 관리하라는 걸까?
 
방법을 실행하기 전에 왜 그렇게 해야 되는지에 대해 정리가 필요해 보인다. 다시 말해 "가계부를 작성하고 통장을 쪼개어서 얻고자 하는 것이 무엇인가?"를 아는게 무엇보다 중요하다.
 
왜 가계부를 쓰는가?
 
가계부를 쓰는 가장 큰 목적나의 지출(소비)패턴을 파악하고자 작성하는 것이다.
 
즉, 가계부를 작성하고 검토를 하다보면 내가 저축이나 투자로 얼마가 나가는지, 생활비로 지출되는 금액이 어느 정도인지 등을 파악할 수 있다. 이렇게 되면 자연스레 통장을 쪼개어서 만들 때 그 통장의 용도를 명확히 구분하여 관리할 수 있기 때문이다.
 
즉, 가계부를 작성하는 것은 나의 지출(소비)패턴을 파악하기 위함이고, 통장쪼개기사용할 자금을 목적(용도)별로 구분하여 관리하기 위함이다. 만약, 가계부를 단순히 기록만 하고 지출패턴을 파악하거나 분석하지 않는다면 단순히 기록에 지나지 않는다.  기록보다는 지출파악 및 분석이 더 중요하다. 
 
요즘은 모바일 가계부 어플을 깔면 카드결제 될 때마다 자동입력되는 어플도 있으니, 꼭 활용해 보길 바란다. (가계부 종류 : 편한 가계부, 똑똑 가계부, 좋은 가계부, 페이스토리 가계부, 네이버 가계부, 맘마미아 가계부, 위플가계부 등)
 
따라서, 내가 가계부를 꾸준히 작성해 왔다면 어떻게 돈이 쓰여지고 있는지 꼭 항목별로 구분해 보길 바란다. 
 

용도(목적)별 통장 구분하기

그럼, 먼저 용도별 통장 구분을 해보자.
 
만약 본인의 방법대로 통장을 잘 활용하는 방법이 있다면 그렇게 하면 될 것이고, 여기서는 기본적으로 통장관리가 잘 안 되거나 통장관리 팁이 필요한 경우 참고하면 되겠다.
 
여기서는 3개의 통장관리 시스템에 대하여 알아보자. 통장의 갯 수가 중요한 것이 아니라 그 핵심 개념을 이해하는 게 중요하다. 핵심개념을 이해하면 관리하면서 통장관리의 갯 수는 늘어날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다만, 3개의 통장개념을 먼저 이해하길 바란다.
 
용도별 통장으로 구분하라고 언급했는데 처음에는 3개의 용도별 통장으로 구분해 보길 바란다. 급여통장, 월 생활비통장, 비상금통장으로 구분해서 돈을 관리해보자. 
 
1.급여통장 : 매월 고정적으로 지출되는 통장으로 활용하자. 
 
정기적금, 청약저축, 대출상환, 보험료, 펀드(주식)등의 매월 투자액, 부모님 용돈 등은 매월 고정되어 있는 금액이다. 급여를 받으면 이 통장에서 빠져나가게 하는 것이다.  즉, 매월 고정지출비용 등을 말한다.
 
2.월 생활비 통장 : 월 소비성 지출을 별도로 생활비 통장에서 빠져나가게 하는 것이다.
 
주거(관리)비, 교통비, 통신비, 식생활비, 용돈 등 매월 변동적으로 지출되는 항목들이다. 사실 가장 신경 써야 되는 통장(계좌)이기도 하다. 이 통장관리가 안 되면 다른 통장의 재원을 이용하거나 또 신용카드 및 대출을 이용하는 악순환을 초래할 수 있기 때문이다.
 
현실적으로 월 생활비통장 관리가 잘 되기 위해서는 가계부를 통해서 내가 정확히 한 달 동안 어떤 소비항목에 얼마 정도가 지출되는지 파악이 되어야 한다. 지출 규모가 파악이 되어야지 월생활비의 예산을 반영해서 규모 있는 소비가 가능해지기 때문이다. 가계부를 별도로 쓰지 않는다면 빈 여백의 종이에 적어보자. 내가 소비성지출로 각 각 얼마씩 지출되고 있는지..
 
3.비상금통장 : 일명 저수지 계좌라고 부르는데, 월 생활비통장에서 해결하지 못하는 연간 비정기적 지출 등을 해결하는 통장이다. 
 
명절이나 경조사에 들어가는 비용, 자동차보험료, 자동차세나 재산세 등의 세금, 의료비 지출 등이 될 수 있겠다. 비상금의 규모는 3개월에서 6개월 정도의 생활비 규모이면 되겠다.

통장 활용방법의 예(돈 빠져나가는 순서)

만약, 
급여가 300만 원
매월 고정지출비가 100만 원, 
변동(월생활비)지출 100만 원이 들어간다면
 
첫째, 급여를 받으면 보험료, 적금, 대출상환 등의 고정지출 100만 원이 급여통장에서 빠져나가게 하자. 이 때 이체일은 가급적 같은 날로 지정하자. 
 
둘째, 급여 통장에서 100만 원의 월생활비 통장으로 이체를 한다. 통신비, 관리비, 카드대금 등은 생활비통장으로 같은 날 결제되게 끔 하자.
 
셋째,  급여통장과 생활비통장에 각 100만 원씩 빠져나갔다면 남아 있는 100만 원은 비상금통장에 넣어 두는 것이다. 즉, 비상금통장까지 돈이 빠져나가면 매월 마지막 날의 급여 계좌 잔고는 0원 이여야 한다.
 

중요한 팁

 
만약, 생활비 통장에서 잔고가 부족하면 일단 비상금통장에서 융통한다. 그리고 다음 급여가 발생하면 목표한 비상금 만큼 꾸준히 저축한다.
 
계속 하다보면  하나의 변화가 생긴다. 몇 달이 되다보면 비상금통장에 목표하는 비상금이 채워진다. 그러면 어떻게 해야 하는가? 
저수지(비상금) 통장에 돈이 넘치면 넘치는 돈을 월 생활비로 더 소비하는게 아니라 저축 및 투자 재원으로 더 불입을 하는 것이다. 이렇게 하면 자산증식의 속도가 더 빨라 질 수 있다.
 

3개통장 활용(순서별 이체방법)

 
급여가 들어오면 고정비가 지출(급여통장)되게 한다 -> 월 생활비 예산을 잡아 월생활비통장으로 이체한다 -> 급여의 남은 급액은 저수지(비상금)통장에 불입한다 ->이렇게 비상금 재원이 모아지면 고정비 항목중 저축과 투자금액을 더 늘려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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