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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소한 금융경제

3개의 통장을 활용한 돈 모으기

by 재미재미잼 2020. 8. 20.

지난번 사회 초년생의 돈 모으기 관련 글에서 통장을 쪼개어서 돈을 모으라고 이야기를 했습니다. 오늘은 3개 통장의 의미와 활용방법을 좀 더 구체적으로 이야기하도록 하겠습니다.

 

3개 통장의 구분을 3가지로 구분해서 활용하면 좋은데 첫 번째 통장은 비소비성 지출이라고 하는 고정지출 있습니다. 여기에는 정기적금, 대출 상환, 보험료, 주식 및 펀드, 부모님 용돈 등 매월 고정적으로 지출되는 항목들입니다. 이 첫 번째통장은 급여통장으로 활용하면 되겠습니다.  두 번째 통장은 소비성 지출이라고 하는 변동지출 있습니다. 쉽게 말해서 한 달 동안 소비성으로 지출되는 계좌를 뜻합니다. 여기에는 용돈, 식비, 문화생활비, 교육비, 학원비, 주거관리비, 교통비, 통신비 등 매월 소비되면서 변동적으로 지출되는 항목들이 있습니다. 세 번째 통장은 비상자금으로 사용하는 비정기적 지출 있습니다.  이 항목들은 정기적으로 매월 지출 되지는 않지만 연간 비정기적으로 지출되는 특성이 있습니다. 여기에는 의료비지출, 자동차보험료, 각 종 세금, 명절이나 경조사, 생일 등의 비정기적으로 지출되는 항목들이 있습니다. 따라서 고정지출과 변동지출 외에 간간히 추가적으로 발생되는 지출 등을 해결하기 위해 일시적으로 모아두는 저수지계좌라고 생각하시면 되겠습니다.

 

비상자금은 월 생활비의 3~6개월 정도의 자금을 확보하시길 권해드립니다. 비상금이 있으면 여러 가지 이점이 있습니다. 우선은 심리적으로 안정감이 있습니다. 뜻하지 않게 추가적으로 지출해야 되는 상황이 발생해도 이 비상자금으로 해결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직장에서 퇴사를 하더라도 경제적으로 쫓기지 않으면서 본인이 원하는 직업을 선택하고 준비할 수 있는 시간을 확보해 줍니다. 따라서 반드시 비상자금을 저축의 우선순위로 두고 확보하시길 바랍니다.

 

급여를 받아서 각 항목별로 통장을 구분하여 활용하게 되는데 그 순서는 ①고정지출 -> ②변동지출 -> ③비정기적 지출(비상자금)순으로 하면 됩니다. 예를 들어, 내가 첫 번째 통장인 급여통장(고정지출통장)으로 300만 원을 받아서 고정지출에 100만 원, 변동지출에 100만 원, 비정기적 지출에 100만 원이 나간다고 가정해 봅시다. 그럼 급여통장에서 위에서 언급한 적금, 대출상환, 보험료 등의 고정지출액 100만 원이 빠져나가게 합니다. 여기서 중요한 것은 고정적으로 지출되는 각 종 항목들을 급여계좌로 통합시키고 이체일도 가급적 동일날짜로 통일시켜 놓는 것이 관리하기에 도움이 됩니다.

 

급여통장에서 고정지출 100만 원이 출금되었다면 그다음은 한 달 동안 생활비로 쓰이는 소비성 지출 등을 두 번째 통장으로 100만 원을 이체하고 이 범위 내에서 사용합니다.  이 항목 중에 주거관리비, 통신비, 전기료 등 소비성으로 매월 빠져나가는 항목들은 이 계좌에 자동이체를 걸어 두고 빠져나가게 합니다. 그리고 용돈도 체크카드와 현금으로 남아 있는 잔금 내에서 사용하도록 합니다.

 

마지막으로 급여통장에 100만 원이 남는데, 이 금액을 비상자금 통장인 세 번째 통장으로 옮겨 놓습니다. 그러면 최종적으로 급여통장의 잔액은 0원이 됩니다. 항상 0원으로 만들고 만약 잔액이 있으면 비장자금 통장으로 이체해 놓습니다. 이렇게 몇 달 동안 관리를 하다 보면 원하는 비상자금의 규모가 만들어지게 될 겁니다.

 

 

 

이렇게 최종 비상자금까지 만들어 지게 되면 그 후에는 본인의 목적에 따라 추가로 통장을 여러개 개설해 나가면서 돈을 만들어 보시는 겁니다. 이 패턴을 1년, 2년, 3년 하다보면 돈을 대하는 자신의 태도와 많은 좋은 습관들도 형성되어 있을 겁니다. 그리고 자신감도 생길거고요..

 

이 패턴을 가져가면서 부동산이나 주식, 펀드, 해외금융상품 등 금융지식을 넓혀 가면서 투자를 겸해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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